최근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 아주 오래전에 최초로 자전거를 개발했던 사람이 정확히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을 말이다. 자동차는 포드, 비행기는 라이트 형제와 같이 자전거는 어떤 곳에도 정의되어 있지 않다. 그건 아주 오래 전 동굴의 그림에도 자전거와 같은 형태의 그림이 존재했기에 자전거라고 명명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런 최초의 자전거와 달리 이후 개량이 된 산악자전거(MTB, Mountain Terrain Bike)는 개발자가 정확히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산악자전거의 개발과 성장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산악자전거의 탄생
산악자전거는 1970년대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교외에 있는 마린카운티의 구릉지대에서 탄생했다. 단순히 타고 다니던 비치크루저에 변속기를 붙여 구릉지대를 달릴 수 있도록 개조한 것이 산악자전거의 시작이다. 이때 산악자전거 를 개발했던 대표적인 인물은 현재 라이더들에게 친숙한 게리 피셔이다. 게리 피셔는 산악자전거 탄생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비치크루저는 해변(비치)의 평평한 모래 사장을 달리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변속기는 필요없다. 두껍고 직경이 넓어 모래에 빠지지 않는 타이어, 모래를 씹지 않는 페달, 그리고 역회전식 코스타 브레이크 등 해변에 맞게 구성되어진게 자전거이다.
▲비치크루저
산악자전거의 성장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열광적인 사이클 팬이 많았는데, 이들 레이서와 프레임 제작자들은 게리 피셔에게서 자극을 받아 이후 본격적으로 산악자전거를 개발하게 되었다. 로드 레이서 프레임 개발에 몰두했던 콤리치나 세계 최초로 산악자전거 전용 프레임을 만든 조 브리즈 등 많은 사람들의 활약으로 마린카운티는 산악자전거 발생의 본 고장으로 크게 주목받게 되었다.
▲게리피셔 최고 XC자전거 - 타사자라 2006년식
산악자전거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에 걸쳐 현재의 트러스 구조의 형태를 확립하게 되었다. 비치크루저를 원형으로 했던 시기에는 산악자전거에 브레이크나 핸들바나 안장 등을 거의 그대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전용 프레임의 등장으로 거기에 맞는 브레이크를 비롯하여 당시 투어링 모델에 많이 사용되던 부품이 사용 되었다.
이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강력한 산악자전거 전용 부품이 계속해서 개발 되었다. 그래서 오늘날에 다양한 종류의 산악자전거가 개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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